꿈 꿀 수 있는 것도,
꿈이 많은 것도,
이루지 못한 꿈이 너무 많은 것도,
그 꿈 때문에 가끔은 넋놓고 앉아 하늘 먼데를 하염없이 바라볼 수 있는것도,
내 능력이라면..그래! 난 정말 가능성이 산재한 그런 사람이야.ㅎㅎ
오늘,보고싶은 사람도 많고, 가보고 싶은 곳도 너무 많고, 읽고 싶은 책도 많고 ...다 할 수 있어. 아~암 다 할 수 있고 말고 ..내 산만함이 나를 일깨워서 나를 무엇이든 되게 하고 말꺼야..
슬픔이 암담함이 목까지 차고 올라 나를 캑캑(?)거리게 할지라도 웃을 수 있는 내 얼굴이 다행이다.
아니 내 마음이 고마운건지..아니 마음안에 이런 빈방을 하나 가지게 해준 울 엄마에게 고마워야하나..
참 한심한게 마음이 힘들면 엄마가 생각나는 거..
내가 그나마 붙들고 살아갈 수 있었던 어떤 힘들이 자꾸 빠져 나가는 것 같아 가끔 불안해. 엄마 내게 와서 예전처럼 말도 안되는 칭찬 한번만 해주라. 한번만이라도 내게 와서 역시 우리 은정이가 최고라고 해주라.
1999년에 지인이 돌 잔치때의 엄마 모습..
엄마의 빨간 입술이 생경스럽다..
아팠던 기억이 너무 많아서인가..
그립다.
그립다.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