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늦은 봄의 꽃들

마담구미 2020. 5. 29. 15:45

오늘 갑자기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이 보내온 꽃들로 차려진 오후~

작약과 장미와 마당의 이름모를 꽃들까지 갑자기 동일한 시간대에 꽃 사진들이 날아들었다.

갑자기 시끌시끌한 내 카톡들과 공연히 가라앉는 나의 심상이 나는 오늘 좀 버겁다.

다음 주면 유방암 검사결과를 들으러 병원에 가야하는데 그 때문인지 싶다. 

수술을 한지 정확하게 일년하고 이틀 내가 잘 살아낸 것인지 돌아보게 하는 날들...

병원에 가야하는 시기가 되어야 긴장하는 나의 나태한 습성을 내가 알기에 걱정이 앞서는 것은 당연한 것이리라.

일단은 기다리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