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제주에 다녀왔었지요^^*
마담구미
2013. 5. 5. 18:48
많지 않은 몇 가지 이유와..
어떤 부름이 당기듯이 정말 불현듯 짐 싸들고
delay dalay delay 되고 있는 대한항공을 뒤로하고..
제 시간에 딱 떠준
아시아나를 집어?타고 우리는 제주로 향했어...
우리 엄마의 자궁이 잉태되고..엄마의 엄마의 엄마가 사셨던 곳..
할머니도 막내이모도..외삼촌도..내 엄마도 이제 이 세상 어디에서도 뵐 수 없게 되버렸지만...
그럼에도 제주는 내게 단아한 모습으로 한복을 입고 앉아 사진을 찍으셨던
외할머니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
그야말로 울 엄마의 자궁같은 곳...
바람이 너무 반가이 맞이해 주어서 속속들이 들여다 보지 못했지만..
참으로 좋았던 제주의 겨울날들...
어느새 봄도 밀려가는 요즈음..
나는 제주가 보고시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