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이의 초등학교 졸업식..
작은아이의 졸업식 날...
이제 초등학교 졸업식은 끝이라는 막연한 애잔함은 가슴에 꾸~욱 눌러놓고..사진 찍느라고 바빴던 날...
내가 참으로 좋아라 하는 성자언니와 울학교 사서쌤이었지만 막내동생같던 해경이...
모든 것은 지나간다는 진리...후훗...벌써 한 달전 일이 되버렸네...
완전 뽀샵???처리가 되버렸네..
똑뿌러지는 경화..넉넉한 근자...맘좋고 웃음좋은 수진이...
지나고 보니 참 즐거웠던 날들....
눈이 좋지 않아 힘이 든 윤경이..얼렁 이쁜 웃음 베시시 날리며 예전처럼 운동열심히하고 복근 자랑할 그날 어서 어서 오길 바란다...
역시 내가 참으로 좋아라 하는 장난꾸러기 같은 영애 언니..안 예쁘게 나왔다고 성질 내겠는데..
카메라가 아예 말썽을 부린 날...예쁜 수진이의 얼굴이 뿌옇게..ㅠㅠ
울 재영이 첫 사랑..수진이와 담임 조희영쌤...
울 재영이가 설레지 않았을까....
울 재영이의 절친 중 한 녀석...창우와 연기 언니...
내게 늘 대침 같은 훈계 던지며 날 꼬집는 내가 좋아하는 연기언니....
육학년 교실이 있는 4층에서 내려가기 전에..전교회장 병주와 울 학교에서 유일한 총각쌤이신 아!!성함이 깜깜해졌네..ㅠㅠ
이쁜 녀석들 모아놓으면 더 예쁜 녀석들 ...무튼 그립네..
이 녀석들 3학년때 첨 본 것 같은데...
벌써 청년같은 멋진 연수..나를 놀리며 도망가는 용준이..공유닮아서 내가 더 좋아하는 속이 깊은 경현이..내게는 아직도 아기같지만 변성기가 와서 쉰 목소리로 나를 자주 웃게 하는 재영이...울 재영이의 왕 절친, 어른스럽고 조숙??한 지수..운동 좋아하고 말도 재미있게 하고 다정한??준모..우리 재영이 만큼이나 귀엽고 말을 재미있게 하는 창우...일년 내내 얼굴 보며 정이 듬뿍 들어버린 장현이(깝자바??)..다른 중학교에서 잘 지내는지 궁금하네..여동생지은이와 너무나 사이좋게 지내는 착하고 공부도 잘하는 근찬이..말이 필요없을 만큼 공부도 잘하고 책도 많이 읽고 다부지고 약간 반항기도 보이는 유진이...팔 다리 길쭉 길쭉 다소곳 한듯 당차보이는 화언이...
이녀석들 6년 후엔 어떤 모습일지...기대 만땅!!
위 사진에 있는 녀석들의 맘들...
주차해 놓고 밥 먹으러 가는 길에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