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잔뜩 흐리다 비가 오네요..
마담구미
2010. 7. 2. 14:23
비가 옵니다..
살풋한 흙내음이 싸하니 코끝을 스치고 지나가는 듯 하더니 굵은 소나기가 붉은 벽돌을 세삼스레 붉게 만들어 버리는 오후입니다.
불을 켜지않은 사무실에 앉아 비오는 창밖을 보고 있으려니..
참~사람을 고적하게 하는 힘이 비에게는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지금 나는 깊숙히 의자에 기대고 빗줄기를 따라 눈길 거둘 줄 모르고 이러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문득 이말이 절절히 하고 싶은 건 또 무슨 주책인지....끌끌끌...
오늘 그렇네요..
나와 같다면 차~암 이 여자!!!!이러다가도 고개를 끄덕일 꺼라고 나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