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오후..재영이는 토스트를 간식으로 먹고있다.
오늘 진평초등학교로 전학을 했다. 은행초등학교에 입학하고, 1학년 2학기에 웃터골초등학교로 전학가고,
2학년2학기에 구미 인의 초등학교로 또 전학을 하고, 오늘 또 진평초등학교로 전학을 했다.
초등학교 2년 다니는 동안 담임 선생님이 학기마다 바뀌었다. 후..그 누구보다도 재영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생각하면 마음이 시리다..
다시 전학을 안 갈수 있을지 어쩔지 알 수 없다.
그것 또한 마음이 시린 일이다.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나를 웃음으로 이끌어 내 주는 작은 녀석 !!
'우리 땅콩'이라고 부르면 금방 화를 내는 내 작은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