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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1일

 제2의 이유기..

 후훗~ 언제고 이런 날이 오리라고  알고 있었지. 그래서 더욱 집착하고 애닳아하고 그랬던 것같아.

 요즘 성민이를 보고 있노라면 .. 나 얼마나 유치한지 나도 내가 어이없을 때가 있다니까.

 부모가 정서적으로 독립해야한다는 말. 공감해.

 뭐든 알려하고 뭐든 내가 해주어야 직성이 풀리고 그러니 아이는 더욱 더 물러나려 하고 ..

 제2의 이유기.. 젓을 떼야지. 믿고 놓아주어야겠지..

 아프지만 내것이라고 생각했던 소유의 개념에서 제대로 된 한 사람으로써 거듭나도록 지켜보는게 내게 남은 부모로써의 의무겠지.

눈물나게 허무하다.  

눈물나게 슬프다.

눈물나게 가슴이 아프다.

눈물나게 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