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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한밤마을~*

 

사뭇 진지한 옆모습을 보이고 있는 정인, 춘화쌤, 반쪽만 보이는 부장님....

사진으로만 보았던 멋스러운 탁자에 앉아 우리는 회의?를 한다.

 

 

세 번째 방문이지만 늘 저렇게 댓돌위에 단정히 놓여있는 하얀 고무신은 마음을 정갈하게 해주는 기운이 느껴진다..

위에 정인이 앉아있는 저 탁자가 있는 방 앞...

남천고택의 대청마루에서 바라 본 뒷뜰..감나무와 벤치와 겨울비와 고즈넉함..우리의 소란스러운 웃음이 정겨웠던 날..

이름이 있는 원두막의 지붕...원두막보다 지붕이 더 멋스러운건 원두막 본연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 맞지??

원두막 위쪽 식당에 서서 남천고택의 뒷모습을 보고 있으려니...마음이 심연으로 가라 앉는 듯 소리없이 나를 내려놓게 한다.

항아리들...눈이라도 한 소큼 내려준다면 그지없이 어여쁠 터~~

요즈음 나와 가장 가까이 지내는 아이..샛별~~

이뿌네 녀석~~

산수유라네~~~몰랐지..비와 검은 나무 줄기와 검은 기와와...투명한 물방울과 탄성이 나올 만큼 아름다운 정경이었네~~

우리 직원들....누가 찍었는 지...느무 잘 찍었네~~

흔들렸지만 차마시고 싶게 하는 탁자와 배경..같이 오고 싶은 사람이 참으로 많이도 생각이 난다.

이쁜 유리...우리가 잠시 머물 방으로 들어가는 아이를 불러 한 컷했네...

시간이 흐를 수록 마음이 먼저 다가서게 하는 사람..마음이 풍요로운 사람...

우리 춘화쌤..

좋아보이네^^*

이번엔 제대로 나왔네...

 

 

 

 

 

 

 

작품 1. 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담쟁이 덩굴의 어울림~~

 

 

 

도시의 아파트에서는 보기 귀한 빨래집게..더군다나 젖은 빨래집게....섹시해~~

김복태 어른이 여자일까?

이기광 어른이 여자일까?

사뭇 궁금증이 일던 비오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