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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출근길~

코끝을 싸하게 하는 8시 45분 출근길..

어제와 그제 내린비로 공기는 말할수 없이 쾌청하고..

서쪽으로 출근하는 나의 등뒤에서 나를 길게 길게 비추어주는 햇살이..어찌나 고맙던지 ㅎㅎ

아~~이게 내다리구나 하고 절감하게 하는...발목은 여전히 없다는 ㅠㅠ

횟수로 삼년 차 나의 출근 길..

나는 앞으로 얼마나 이 길을 출근하기 위해 나서게 될까??

예전에 엄마가 남동생의 딸아이 지인이를 보기 전까지 회사를 다닐 때..한 이야기 생각이 난다.

아마도 힘들어하며 걸어다니고 일하는 지금을 그리워 하게 될꺼라고...

내게도 그러한 미래가 감지되고 있음을..

그래서..

지금 현재를 열씸히 사랑하고 지켜내려고...

아자아자!!

 

길어진 내다리가 참 근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