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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이 있는 구미~~좋은 벗들^^*

산 그림자가 호숫가에 내려 앉은..

 햇살도 산도 노오랗게 익어가는 가을날 금오산의  오전...

가방마다 커피와 사과와 귤과..

성희의 호박라떼까지..

눈과 가슴이 호강한 날..ㅋㅋ

2007년에 만나 벌써 7년이 되어가는 우리들...

신산하게 가버리는 시간들이 그저 흘러만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만나게 해주는 이들이 있어

가끔은 내 마음 한자락이 훈훈하다.

 

보향이의 AGLE점퍼에 매료되고..성희가 대마도에서 사와서 얹어 마신 계피향 가득했던 따뜻한 호박 라떼에 감동하고..

많은 부분 나를 UP GRADE시켜주는 이들이 또한 나를 부자같이 만들어준다ㅎㅎ

영주는 무슨이야기로 이 아짐들의 시선을 죄다 모아놓았을까??

이들의 시선이 웃음베어물게 한다...~~~

아주~

너무도 당당하게 자기가 사진 잘 찍는다는 지나가던 아줌마의 손가락이 남겨준 우리의 단체사진..

우리모두 그 분의 당당함과 자신감에 한 순간 유쾌했다는~~~

내가 좋아하는 셀카질에 동참해준 이뿐 것들~~

금오산의 공용화장실을 나오면 바로 만나게 되는 그림??ㅋㅋ좋네!!

분명 나보다 어린 이 아이들이 언제고 내 언니처럼 군다..

아주 많은 부분에서 언니같은 현숙이와 보향이의 거리가ㅋㅋ재미있다~

조기 보온병은 누구의 것인고~~~*

 

깊어져서 마음이 쓰이게 하는 계절...물빛과 산빛이 듬뿍 안으로 들어오는 오늘...칠년차 우리들...만났네~~♥